▶ 전미주체전 SF 5위, 실리콘밸리 8위 차지
"잘 싸우고 돌아왔다"
단일팀 구성 무산으로 준비시간과 경비가 부족했던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선수단이 달라스에서 열린 ‘제12회 전미주 한인체전’에서 25개 참가팀 가운데 각각 5위와 8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선수단측 집계)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 달라스 체전에서 우승은 LA(총점 424), 준우승은 오랜지 카운티(총점 408), 3위는 주최측인 달라스(344점), 그리고 4위는 시카고가 차지했다.
태권도와 레슬링, 육상 등에서 강세를 보인 샌프란시스코 선수단(단장 정연종)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등 총 29개의 메달을 따냈다.
배구와 골프, 그리고 농구 등 구기종목에 강한 실리콘밸리 선수단(단장 최경수)은 금메달 2, 은메달 5, 동메달 7 등 14개의 메달획득에 성공했다.
2년 전 휴스턴 체전에서 종합우승을 거뒀던 SF팀은 당시 250명의 선수단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11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전통의 메달밭인 태권도와 육상, 레슬링 등 개인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따내 체면을 세웠다.
SV팀도 배구(준우승)와 농구(4위) 등 단체종목에서 선전하고 레슬링과 육상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 2년 전 9위보다 종합성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애틀란타와 분리개최 진통을 겪은 이번 체전은 주최측의 사전 준비부족으로 경기진행이 매끄럽지 않아 곳곳에서 점수배정과경기 판정을 둘러싸고 분란이 그치지 않았다. 또 선수단의 경기장 수송과 진행이 미숙해 일부 선수들은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조직위에 항의사태를 벌이기도 했다.
대회 폐막식에 앞서 재미대한체육회(회장 김영일) 산하 16개 지역체육회 회장들은 29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2005년 13회 미주체전의 개최지를 필라델피아로 결정했다. 또 원만한 체전운영을 위해 공탁금 3만달러를 유치키로 결정했다.
<한범종 기자>
제12회 달라스 전미주 한인체전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선수단이 거둔 최종 메달집계는 다음과 같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금메달 11, 은메달 9, 동메달 9)
▲태권도: △금메달(6개): 노대원, 홍석일, 이재민, 서연정, 나미림, 안혜정 △은메달(2개): 김소라, 나미선.
▲육상: △금메달(2개): ☆여자 1,500미터- 권동원 ☆여자 400미터 계주- 권동원, 임정미, 애쉴리 한, 스텔라 전 △은메달(3개): ☆여자 100미터: 임정미 ☆여자 멀리뛰기: 임정미 ☆여자 800미터-권동연 △동메달(1개): 여자 400미터- 홍연화.
▲레슬링: △금메달(3개): ☆자유형 66kg급- 대니 박, ☆자유형 55kg급- 지미 한 ☆그레꼬로망 55kg급- 지미 한 △은메달(1개): ☆그레꼬로망 66kg급- 대니 박 △동메달(4개): ☆자유형- 카멜 워싱턴 ☆그레꼬로망: 존 최, 피터 김, 카멜 워싱턴.
▲사격: △은메달(2개): ☆38구경 권총- 김옥균 ☆22구경 소총- 김옥균 △동메달(3개): ☆단체전 ☆개인전- 권혁삼 ☆개인전-조세근.
▲수영: △은메달(1개) 여자 200미터 계영- 정민희, 신아영, 신지혜, 신아롱. △동메달(1개): 여자 400미터 계영.
(실리콘밸리 선수단- 금메달 2, 은메달- 5, 동메달- 7)
▲육상: △금메달(1개): ☆남자 멀리뛰기- 설정원 △동메달(1개): ☆남자 400미터 계주.
▲태권도: △은메달 3개: 사만사 장, 알렉스 독고, 제이슨 리 ☆동메달 2개: 어거스틴 윤, 다니엘 박.
▲레슬링: △금메달(1개): ☆자유형 60kg급- 조셉 서 △동메달(3개) ☆그레꼬로망-조셉 서 ☆자유형 96kg급- 조지웅 ☆그레꼬로망- 조지웅.
▲검도: △동메달(1개)- 여자 일반부 최소영
▲배구: △은메달(1개)
▲골프: △은메달(1개): 시니어부 단체- 고윤석, 송무웅, 김영우.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