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미주체전 개막 첫날인 28일 오전 육상의 임은지양과 정상윤군이 각각 100m와 1,500m에서 첫 금메달을 달라스팀에 선사하면서 금사냥에 섰다.
이어 오후에는 유도 경량급에 출전한 최우영씨가 달라스에 3번째 금을 안겨 사기를 북 돋우었는가 하면 메달 박스인 수영에서는 금5, 은3, 동 1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상윤군은 800m에서 은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는가 하면 임은지양 또한 넓이뛰기에서 3등을 기록, 동메달을 추가했다.
임종철씨의 큰 딸인 임은지양은 컬리빌 헤릿티지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이며, 허들경기 선수이기도 하다. 정상윤군은 금년 맥아더고교를 졸업, 인디애나주 노틀담대학에 특기장학생으로 이미 특차입학이 결정된 재원으로 육상지도는 그의 삼촌인 건국대 김성한씨가 코치했다.
이와 달라스팀은 예상외로 선전, 축구를 비롯한 메달박스인 검도, 태권도에서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샌디 레이크에서 열리는 축구의 경우는 9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불구, 부상자 없이 경기를 치뤄내었는가 하면 자원봉사자들이 쥬쥬바를 선물, 폭염을 시키는 가운데 워싱턴DC와 휴스턴의 경기에서는 워싱턴DC팀과의 실력차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미주체전을 월활하게 치르기 위해 달라스 선수이면서도 자원봉사에 나선 젊은이들은 경기보다 자원봉사에 지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아깝게 놓치기도 했다.
자원봉사에 나선 한 젊은이는 “이번 미주 체전이 자원봉사는 이렇게 해야하는 것이다”라는 교훈을 준 값진 대회였다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타지역 선수들과 쌓은 유대는 아마도 평생 값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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