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8월10일 베벌리힐스‘윌셔극장’

그리스도 최후 7일간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꾸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가 남가주 무대에 오른다.
유명 뮤지컬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한 이 작품은 7월30일부터 8월10일까지 베벌리힐스에 있는 ‘윌셔 극장’(8440 Wilshire Blvd.)에서 15차례 공연된다.

1972년 10월 뉴욕에 있는 마크 헬링어 극장에서 첫 무대에 오른 후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현재까지 공연되고 있고 있는 이 뮤지컬은 ‘I Don’t Know How to Love Him’ ‘Could We Start Again Please’ ‘Superstar’ 등의 곡들로 유명하다.

이 뮤지컬을 통해서 관객들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강렬한 록 리듬, 힘찬 합창, 숨을 죽이게 하는 긴장감, 가슴을 찡하게 하는 발라드 음악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인공 그리스도 역은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는 브로드웨이의 베테런 에릭 컨지가 맡는다.

이 뮤지컬 내용은 성경 마태복음 26장, 마가복음 14장, 누가복음 19장, 요한복음 11장을 토대로 한 것으로 ‘더 리얼리 유스풀 수퍼스타 컴퍼니’와 ‘네덜란드 프리젠테이션스’사에서 제작했다. 입장료는 42~67달러이고,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 8시, 일요일은 오후 1시와 6시30분에 공연된다.

(213)365-3500, (714)740-7878, www.ticketmaster.com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