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목적을 발견하자”
▶ 150여명 참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안계수 목사)는 23일 프레더릭 소재 안나산기도원에서 연합청소년수련회를 시작, 나흘간 청소년 영성 계발에 들어갔다.
교협이 매년 여름방학기간에 개최하는 이 수련회에는 올해 17개 교회의 150여명의 청소년과 30여명의 스탭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경배 및 찬양과 함께 그룹 성경공부, 미니 올림픽, 성경퀴즈대회, 캠프 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적 성숙을 도모하고, 삶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청소년들이 소그룹별로 훈련된 교사와 함께 생활하고 토론하며, 교사를 신앙의 롤모델로 해 삶의 변화를 가져오도록 유도했다.
주강사인 이형석 목사(워싱턴 중앙장로교회)는 설교를 통해 "인생의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삶의 구심점, 성품, 삶의 기여도, 삶의 메시지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삶의 목적, 방향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왜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앎으로써 삶의 방향의식을 찾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안계수 회장은 "청소년수련회가 이제 10회째를 맞이하면서 수련회를 거쳐간 청소년들이 대학생, 직장인이 되어 다시 수련회에 교사로 참여,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면서 "해마다 참여자 수가 늘어나지만 장소제약으로 부득이하게 다 수용하지 못해 내년에는 더 넓은 장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6년째 교사로 참가하고 있는 김희진 집사는 "스탭들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들어가고 20일간 금식기도를 갖는 등 이번 수련회를 위해 정성을 다했다"면서 "준비에 힘들었지만 매 회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변화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역사를 느낀다"며 즐거워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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