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새 시대의 기둥이 될 동량(棟梁)들의 경연인 제19회 장학경진대회가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서부지부(지부장 이재영) 주최로 지난 14일 오전 10시 한인천주교회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19년의 전통으로 동포사회 최고의 학력경진대회로 그 기반이 다져진 이 대회에서는 학생 90여명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으며 학부형 및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마쳤다.
시험은 제1교시 수학, 제2교시 영어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학은 학년별 ALGEBRA Ⅰ과 Ⅱ, GEOMETRY SAT로 4학년부터 1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영어 또한 학년별 SAT로 치러졌다. 응시자들은 수학, 영어 시험문제수가 짧은 시간에 풀기에는 많았으며 특히 영어는 그 난이도 또한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와 진행을 맡은 박훈씨는 학력경진대회에 대해 “학력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평가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고 밝히고 “한인 2세가 미래사회 주역이 되도록 학부형뿐만 아니라 많은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대회 입상자는 수학 24명, 영어 24명이었으며 수학과 영어 동시 입상자는 강지헌외 11명이었다. 시험 성적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응시자 개개인에게 우송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시상식에서는 각 입상자들은 입상 메달과 상장,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장학금은 4학년부터 5학년까지 1등 60불, 2등 40불, 3등 30불이며, 6학년부터 11학년까지 1등 100불, 2등 60불, 3등 40불이다.
20년전 설립된 재미과학기술자협회 남서부 지부는 설립 2년 후부터 연례적으로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해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폭발적 성원으로 동 대회를 명문과 전통있는 대회로 키웠다. 그동안 과기협 학력 경진대회 입상자들은 미국의 유수 대학에 다수가 진학하는 관계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다음은 수학, 영어 동시 입상자 명단이다.
▲2과목 동시 수상자(11명)
4학년 : 사무엘 조, 케빈 박. 5학년 : 홍성종, 알버트 리. 6학년 : 벡키 정. 7학년 : 제이 황. 8학년 : Roxanna 정. 9학년 : 니콜라스 홍, 쥴리안 강. 11학년 : 이정현, 스테판 박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