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적대적 인수 추파로 곤란을 겪고 있는 피플소프트가 오래클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피플소프트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오라클과의 싸움에서 자신들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했다.
크레이그 콘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고객 편지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를 통해 오라클의 제안을 약탈(predatory) 행위라고 비난했다.
콘웨이는 "피플소프트가 적대적 인수의 타깃이 된 것은 우리가 좋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안정된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라클 측의) 계산된 접근으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이같은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고객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앞서 오라클은 피플소프트가 JD에드워즈를 1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직후 51억 달러의 적대적 인수를 제안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피플소프트 이사회는 지난 주 오라클의 이같은 제안을 공식 거부했다. 또 피플소프트와 JD에드워즈는 ‘불공정 행위’를 이유로 오라클을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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