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차량 절도는 소폭 늘어
아틀란타 지역에서 강도·강간·방화·가중폭행·주거침입 등 범죄는 줄어들고 있으나 살인과 차량 절도사건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FBI가 발표한 연간 종합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아틀란타 지역 7대 중요범죄 건수는 지난해 전체적으로는 모두 4만9천451건으로 전년(5만2천194건) 보다 5.3% 가량이 줄었다.
이런 중요범죄는 지난 97년 감소세를 보인 이래 6년째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강도는 지난해 4천168건으로 전년 보다 173건, 가중폭행은 5천373건으로 583건이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강간 91건, 주거침입 177건, 절도 2천15건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살인은 지난해 152건으로 전년의 143건 보다 6.3%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건빈도가 높은 차량 절도는 지난해 7천222건으로 전년 보다 287건이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범죄가 연간 5% 이상 줄어들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갈수록 줄어드는 경찰인력에 비해 범죄가 줄어든다는 것은 시민안전 의식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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