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영 오케스트라(지휘 김효정) 초청 연주회가 14일 오전 11시 오클랜드 이스트베이 한인 노인 봉사회(회장 양성덕)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연주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노인회 회원들은 마치, 손자, 손녀의 연주와 노래를 듣는 듯 비제, 바하, 베토벤, 복음성가 등을 감상하고 손뼉을 치며 ‘고향의 봄’을 함께 불렀다.
또한 연주 중간에 북가주 어린이 구연 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정위연(8세 무궁화 한국학교)군이 ‘코끼리는 왜 코가 길까요’를 또박또박 한 음성으로 귀엽게 발표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무궁화 한국 학교측은 "어린이들에게 어른을 위하는 공경심도 심어주고 노인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기쁘다"며 "새학기가 시작돼는 9월부터 동요, 글짓기, 오케스트라, 구연동화,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갖고 정기적으로 노인회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 오케스트라는 리치몬드 침례 교회(담임 배훈 목사)와 무궁화 한국학교(교장 장동구)의 어린이들로 구성, 교회의 여러 행사와 한국학교 후원 음악회에도 연주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