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기 교사집중 연수회, 130여명 참석 높은 관심
한국어의 문법과 맞춤법, 그리고 발음을 정확히 교육시키기 위한 ‘제7기 교사 집중 연수회’가 지난 14일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열렸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조은미)가 주최한 이날 연수회에는 각지역 한국학교에서 130여명의 교사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한국어의 발음과 한글’에 대해 강연한 송철의 교수(서울대)는 "문자의 이름인 ‘한글’과 언어의 이름인 ‘한국어’를 구분해야 한다"면서 "독창적이고 과학적, 조직적, 그리고 우수한 표현은 ‘한글’’에 적용해 사용하는 말"이라고 표현상의 차이를 지적했다.
’한글 맞춤법’에 대해 강연한 김성규 교수(경기대)는 "한글 문자가 독창적인 것은 어떤 나라의 문자를 변형한 것이 아니라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전체강연에 이어 속개된 시범수업에는 ▲유치반: 이정희 교사(콩코드 한국학교) ▲기초반: 황희연 교사(산마테오한국학교) ▲초급반: 나은숙 교사(세종한국학교) ▲중급반: 권성화 교사(상항한국학교) ▲고급반: 조신숙 교장(요셉한국학교) ▲SAT II 준비반: 김복숙 교사(산호제한국학교) 등의 주제별 강의가 열렸다.
SAT II 지도반 시범수업에서 김복숙 교사는 속담과 동화, 뉴스포탈, SAT II 모의고사 웹사이트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혜서 교장(소노마한국학교)은 자칫 틀리기 쉬운 한국어 문법과 맞춤법을 동요로 만들어 쉽게 익히는 방법을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연수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조은미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장은 "교사들이 아는 만큼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서 "변화하는 한국어와 한글에 대해 교사들이 잘 알아야 바른 우리말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서는 또 문묘순 상항교육원장의 격려사와 한미연방신용조합이 주최한 한글 독후감대회의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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