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은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에 대한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했다.
한인회 요청으로 올 상반기 들어 처음으로 실시한 순회영사 업무를 위해 LA 총영사관은 김순동 영사를 피닉스에 파견, 업무시작 5시간만에 총 79건의 민원을 접수 및 처리했다.
민원 내용은 ▲재외국민 등본 24건 ▲위임장 28건 ▲여행증명서 1건 ▲병역 2건 ▲여권 18건 ▲졸업·재학·성적 증명서 5건 ▲국적 이탈1건 등이다.
김 영사는 순회영사 업무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요양소에 있는 한 한국노인을 방문, 위임장 업무를 처리하기도 했다.
김 영사는 피닉스 지역의 한인인구 증가를 감안, 순회영사 업무를 좀더 자주 실시, 지역 동포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게 어떻겠느냐는 일각의 요청에 대해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내에서 먼 거리에 있는 지역 동포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하고 있는데, 민원 가운데 위임장은 본인 확인을 반드시 요구하기 때문에 순회영사가 필요하지만 그 밖의 사항은 우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게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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