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미국내 인디언 보호구는 500여개소, 인구는 3백만명에 달한다.
10일 낮 12시 영동회관에서 가진 박영남씨 사회로 진행된 한인포럼에서 이 같이 밝힌 폰카 인디언 대표 폰카 존 킹은 “그러나 인디언들의 연평균 소득은 4,000달러로 미국인 연평균 국민소득의 절반도 안되는 낮은 수입”이라고 인디언들의 현실을 설명했다.
1817, 1825, 1858년까지 인디언계 대표로 미 정부와 외교적 협상을 통해 네브래스카주의 북동 매디슨과 녹스, 남동부 더글라스와 랭카스터, 다코타 중남부 찰리스, 믹스까지 1,800평방마일을 1865년 폰카종족의 고향 보호구역으로 미 정부와 조약을 체결하고 종족위원회 의장까지 지냈던 폰카종족은 그 후 보호구역에서의 제약으로 현재에 이르러서는 그 종족까지 거의 소멸되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오클라호마주의 인디언 보호구역 출신인 알버트 올드 크로우(48)는 “1950년 약 3,000명의 샤이엔족이 오클라호마주 애나다르크 부근의 지정 거류지에 거주했다”면서 “이 때는 봄에는 ‘태양춤’ ‘성스러운 화살’‘버펄로 해트’ 등 3대 제사의식때문에 부족이 모여 공동으로 들소사냥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백인들의 보호구내 제약으로 일정한 직업도 없는 인디언들은 보호구내에서의 자살, 또는 알콜중독으로 사망, 평균 수명이 32세로 내려가는 등 인구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더욱 문자가 없는 인디언들의 언어가 사장된데다 정규학교에 간다해도 500여 가지의 각기 다른 언어로 인해 인디언끼리 조차도 언어대신 몸짓, 표정 등 신체언어로 의사를 통화 문자가 없어 결국 그 문화가 사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클라호마주의 인디언 족은 나바호, 체로키, 촉토, 샤이엔, 치카소 등과 백인과의 혼혈로 목축업을 하는 가우초등과 서부영화에서 볼수있었던 아파치족 등이 있다.
이자리에는 한때 존 웨인이 주연인 서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던 폰카 존 킹과 그의 아내 베니타 킹, 헤드 스타트 오브 크레이터 달라스사의 알버트 올드 크로우 수송담당 코디네이터, 마크 베델, 안재호박사, 정숙희 달라스 한인 상공회장,가정상담소 안유정씨, 달라스 한인학교 이사회 김승현이사장, 김은섭 달라스 경찰국 홍보관, 이경희씨 등 관심있는 한인 다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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