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및 학자금 융자 금리가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프레디맥 30년 고정 모기지 전국 평균 금리가 5.31%(포인트 평균 0.6)로 올 들어 8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주의 평균 금리는 5.34%, 1년전의 평균 금리는 6.76%였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낮은 이자율을 기록하면서 모기지 융자기간을 30년에서 10년으로 대폭 단축하는 주택구입자들이 늘고 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보기 힘들었던 10년 모기지 융자자가 눈에 띠게 늘고 있는 것은 모기지 이자율이 10년 기준 4.5%까지 하락하면서 월 페이먼트를 늘리더라도 이자로 지불해야하는 액수를 낮춰 전체 비용을 줄이려는 주택구입자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금액을 융자하더라고 융자기간을 단축할 경우 이자에 지불하는 비용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 25만 달러를 융자하는 주택구입자가 모기지 기간을 30년으로 할 경우와 10년으로 단축할 경우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게된다.
25만 달러를 융자하는 주택구입자가 모기지 기간을 30년으로 할 경우 이자율은 5.375%지만 기간을 10년으로 단축할 경우 이자율은 4.5%까지 낮아지고 이자에 지불하는 전체 비용을 20만 달러 가깝게 절감할 수 있다.
30년 고정으로 5.375%에 25만 달러를 융자할 경우 이자에 지출해야하는 금액은 25만3,974달러. 모기지 기간이 10년으로 단축되면 월메이먼트는 30년의 1,400달러 보다 1,000달러 정도가 많은 월 2,591달러를 내야하지만 이자율은 더욱 낮아져 4.5%에 이자에 지출해야하는 전체 비용은 6만915달러로 크게 줄어들어 30년 모기지와 비교할 경우 20만 달러 가까운 절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최근 단기 모기지를 선호하는 주택구입자들의 계산이다.
한편 연방 정부가 보증하는 등록금 융자의 이자도 2003-2004 학년도에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래 최저로 떨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졸업후 일정기간 후부터 상환을 시작하는 ‘스태포드 론’(Stafford Loan)의 이자율이 현재의 4.06%에서 3.42%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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