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센터 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교실을 운영, 다양한 교육 강좌와 여가 활동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니어 교실은 5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초 영어반(화요일 오전 9:30∼11:30), 시민권 취득을 위한 교육반(수요일 오전 9:30∼11:30), 컴퓨터 교육반(수요일 오전 9:00∼11:30), 서예반(수요일 12:30∼3:00), 고전 무용반(금요일 오전 10:30∼11:30), 등이 운영되고 있다.

시민권 및 컴퓨터반을 지도하고 있는 유창인 담당자는 "매일 30여명의 노인들이 시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산마테오와 산부르노는 물론, 오클랜드, 캐스트로 벨리 지역에서도 매일 같이 이곳을 찾아 친구도 사귀는 동시에 배우며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자 무용반 담당자도 " 고전 무용을 배운다기보다 운동 삼아 무용반을 찾는 노인들이 많다"며 "모르는 노인들끼리도 이 시간을 통해 서로 친교를 나누고 친구가 되는 것을 지켜볼 때 보람을 느끼며 흐뭇함을 감출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교육강좌 외에도 취미활동으로 마음껏 노래를 부를수있는 노래자랑 시간(목·금요일 1:00∼3:00)이 있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점심 프로그램(월∼금 11:30∼12:30)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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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년이상 시니어 밀 담당자로 일하고있는 오규자씨는 "하루에 45∼50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에서 지원을 해주고있어 1달러 50센트만 지불하면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또한 그녀는 "이곳에 오면 심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인 아파트, 보험, 의료기관 예약 등 각종 유익한 정보도 알수있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교실에 관한 문의는 한인센터 (415)441-1881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