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만 미주 동포를 포함한 600만명에 달하는 해외동포는 한민족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거대한 집단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외동포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참여정부에서 강구해 주기를 기대한다.
재외동포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아 폐기 위기에 처한 재외동포법의 재상정과 이중국적 허용이라는 가시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미주 동포의 주력이 2세로 전환되는 시점인 만큼 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한국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체성은 언어와 역사를 이해하는데서 출발하는 만큼 한국 역사 박물관 등 교육 시설과 한국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이 이번 방미 기간 중에 미국은 물론 동포사회에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 부분은 일부 한국인의 반미감정에 대한 설명이다.
일부 한국인의 반미감정은 한미 관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칫하면 미국인의 반한감정을 유발해 미주동포들에게는 생존권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노대통령이 이번 방문 중에 한국의 반미문제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힘으로써 우려를 불식시켜 주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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