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술가협회(회장 이택형) 제 29회 정기 미술작품전이 워싱턴D.C 문화홍보원에서 9일 개막됐다.
’자기 자신속의 또 다른 자신:과거. 현재. 미래(Self within self:The past, the future, the present)’를 주제로 한 정기전에는 미협 소속 8명의 회원 작품 10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문범강(조지 타운대 미대)교수가 큐레이팅을 담당한 올해 정기전은 심사를 통해 25명의 작가가 출품한 50여 점의 작품 중 주제의 컨셉에 맞는 8명의 10점만 선정, 전시하는 공모심사전으로 열리고 있다.
이택형 회장은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우리의 자화상을 점검해 보고자 계획된 전시회"라고 말했다. 전시회 참여작가는 이택형, 이정주, 도정숙, 해림 알렌, 김진철, 하수진, 박선정, 고태화 씨 등 8명이다.
도정숙 화백은 ‘Mind of Union’ 과 비행장 활주로의 비행기와 흙을 조화시켜 떠남과 만남을 조화시킨 ‘Here II’ 의 근작 두 점을 전시했다. 이정주씨와 김진철 교수(솔즈베리대 미대)는 자화상을, 이 택형 회장은 ‘Egg and Lock’ ‘Oval and Child’를 선보였다. 서양화가 해림 알렌씨와 박선정씨는 설치작품 ‘신데렐라’와 ‘무제’를, 고태화씨는 아쿠아프린트 기법을 사용한 ‘공포(Phobia)’를, 하수진씨는 ‘무제’를 전시,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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