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관계와 비즈니스 영향’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9일 오전 레이번 연방하원빌딩에서 열렸다.
발표자로 다나 로라 바처 연방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패널 토론자로 마크 매닌 의회 연구원, 발비나 황 헤리티지 파운데이션 선임 연구원, 캐롤라인 쿠퍼 한국경제원 연구원 등이 나선 이날 토론에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만찬에 참석한 워싱턴지역 한인 20여명을 포함 LA,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지역 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은 "북한에 많은 단파 라디오를 보급,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변화를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북한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미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나 로라바처 연방 하원의원은 "미국의 목표는 북한과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고 단정한 후 "한미동맹 50주년이 되는 현 시점에서 한미양국은 대북 정책을 함께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비나 황 선임연구원은 대북정책과 관련 "한국정부가 북한에 대해 가지는 인식은 미국정부와 전혀 다르다"며 "이것은 특히 한국 국민이 설마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겠냐는 생각을 하는 반면 부시행정부는 북한의 핵 개발을 큰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황 선임연구원은 이어 "많은 전문가들이 북핵문제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는데 실상은 한국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다"며 "한미 양국은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북한의 위협을 이겨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퍼 한국경제원 연구원은 "한국은 현재 미국의 7대 교역국가"라며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관련 많은 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