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사스 환자로 의심되는 2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건 관계자가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보건국의 수잔 퍼냑 박사는 이번 케이스가 패턴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보고된 사스 의심 환자는 사스 발병지역을 여행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병원에 격리 수용되지는 않았다.

현재 보건 관계자들은 이 환자의 혈액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산타 클라라 카운티에서는 현재 6명의 사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발견된 사스 의심 환자들중 1/3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아시아로 통하는 관문임을 감안할 때 그리 놀라운 숫자는 아니다.

한편 새연구조사에 따르면 사스로 인한 사망률은 당초 알려진 4%보다 훨씬 높은 15%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스가 워낙 새로운 질병임을 감안할 때 이같은 사망률은 유동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사스 발생지역에서 온 사람들중 기침이나 고열이 있는 사람들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견된 사스 환자들은 모두 사스 발병지역을 여행하고 다녀온 사람들이며 미국내에서 사스가 발병된 케이스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