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입양아를 자식으로 선뜻 받아들인 미주류사회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권문제연구소 휴스턴지회(회장 정정자)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휴스턴지역 협의회(회장
최치시)가 공동 주최한 ‘입양아의 밤’ 행사가 지난 3일 저녁 7시 휴스턴 한인교회 친교실
에서 열렸다.
정정자 인권연휴스턴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인입양아 가정에 한국인으로서 감사를 보
내고 미국사회에 살지만 언제나 한국인의 동질감과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위해 행사를 마련
했다”고 말했다. ‘입양아의 밤’ 행사에 초청된 가족들을 대신해 Marcia Karn씨는 “입
양아도 나의 소중한 가족이다”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한인 커뮤니티와 주최측에 감사
의 마음을 전했다.
환영사와 내빈소개에 이은 1부 순서에 이어 2부에서는 준비된 한국식 저녁을 같이 하면서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가족간의 정을 나누었으며 3부에서는 한인커뮤니티에서 준비한 특별
공연이 있었다. 이연화씨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북춤 공연과 장구춤을 선보였으며 정다운양
의 피아노 독주, 안현숙씨가 이끄는 사물놀이 공연, 송철 태권도장 수련생들이 보여준 태권
도 시범으로 활기차게 공연은 마무리됐다.
올해로 두번째로 진행된 입양의 밤 행사에는 휴스턴 지역의 한인입양아 30여 가족이 초청됐
으며 총영사관, 노인회, 한인회, 체육회, 참전전우회, 한인학교, 경제인협회, 상공회, 해병전우회, 라이온스클럽, 한인교회 등이 후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