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학생에게 합법적 신분을 부여하는 ‘드림 액트’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캠페인이 워싱턴에서도 본격 전개될 전망이다.
시민단체 ‘우리미래’는 "크리스 캐논 연방 하원의원이 재상정한 ‘Student Adjustment Ac t) 법안 지지 캠페인에 다수의 워싱턴 지역 시민 봉사 단체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의 재상정 배경과 성격, 향후 캠페인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은 25일 오후 1시 30분 우리미래 사무실에서 갖는다.
기자회견에는 자수아 번스타인 ‘전국 이민법센터(NILC)’ 워싱턴 지부장이 참석, 전국 캠페인 상황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계획이다.
우리미래의 전재헌 사무총장은 "IMF 사태 이후 미국에 건너와 신분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의 케이스가 상당할 것"이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돌아갔거나 우등생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진학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어 캠페인을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드림 액트’로 알려진 이 법안은 미국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품행이 단정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12-21세)에게 합법 체류 자격을 부여하자는 내용으로, 21세가 넘었어도 25세 미만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재학중이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드림 액트’ 통과 촉구 캠페인에 참여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우리미래, 우리민족 서로돕기,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워싱턴, 워싱턴한국무용단, 워싱턴중앙대동문회, 북미주이화여자대학교총동창회, 평화나눔공동체, 한미봉사센터, NILC.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