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포드와 버클리 대학원 친선 테니스 대회
스탠포드 대학원과 버클리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 및 교환 교수들이 참가한 삼성컵 테니스 대회에서 스탠포드 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종합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삼성 반도체 후원으로 열린 테니스 대회는 올해 12회째로 양팀에서 1백44명명의 선수과 4백명에 가까운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니베일에 위치한 라스팔마스 테니스 구장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우승 트로피를 안겠다는 버클리의 거센 추적이 있었으나 스탠포드 대학은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등 2년 연속 종합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삼성컵 테니스 대회는 스탠포드와 버클리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과 교수, 교환 교수, 연구원, 동문 및 가족들의 상호 친선도모와 삼성의 북가주 지역 한인사회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에 앞서 김한주 법인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경환 기획 법무 총괄 상무는 12년전 이 행사를 처음 마련하여 준비하던 시절을 회상한 뒤 "당시 양교 우수 인력의 만남의 장이자 타국에서 힘든 유학생활을 하던 학생들에게 좋은 만남의 장소를 마련키 위해 시작됐다"며 "초기 단계의 어려움을 딛고 이제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의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양교 대표로 격려사를 전달한 버클리대 방문학자인 최대구 교수는 스포츠를 통한 양교 만남의 큰 의미를 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삼성 임직원과 양교 학생간에 친선 경기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 진행은 예선리그전을 거쳐 16강, 8강을 가리고 이어 결승으로 이어졌다.
72개팀이 참가한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우승: 제임스 김·제럴드 팔모스(스탠포드)
준우승: 이원종·김 윤(스탠포드)
3위: 박병현·정재용(버클리), 이장해·윤성원(스탠포드)
△ B조 우승: 구정우·김영춘(스탠포드)
준우승: 김상호·정형석(스탠포드)
3위: 이종인·이교철(버클리), 임정범·김응석(스탠포드)
△ 여성 우승: 한상은·장은혜 (스탠포드)
준우승: 김은하·한승민(스탠포드)
3위: 박진희·이화진(스탠포드), 서 진·이진형(스탠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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