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안자 컬리지 재학중인 롱 더이 트란군 살해후 도주
지난 1월22일 산호세 주립대 남학생 클럽간 패싸움 과정에서 숨진 김아람군 사건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산호세 머큐리지는 21일 보도를 통해 산호세 경찰국이 아람군의 살해 용의자로 수사하고 있는 베트남계 롱 더이 트란군을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산호세 경찰국이 당시 사건과 연관된 70여명의 학생들을 이미 인터뷰했고 디안자 컬리지 학생인 트란군을 살해 용의자로 수배한 이외에는 특별한 발표가 없다며 조속한 사건 수사 결과를 촉구했다.
"결정적인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경찰국은 당시 양 클럽 학생들이 싸움을 하기로 결정한 뒤 무기는 소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에 무게를 주면서 그러나 "싸움 장소에 나타난 많은 학생들이 이를 어겼으며 특히 일부 타 학교 학생들까지 연관시켰다"고 밝혔다.
살해 용의자인 트란군도 이들 타 학교 학생들중 하나이며 부모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틀 전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은 점을 주목하고 있다.
아람군의 살해용의자인 트란군은 디안자 칼리지에서 어카운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 사고 발생후 베트남으로 도주했다는 루머도 들려오고 있다.
수사관들도 이를 인식한 듯 "일부에서 트란군이 어머니와 함께 도주했다는 내용을 접수했다"며 "트란군의 어머니는 자신의 집에 거주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이 100명에 가까운 관련자들을 조사했으나 지금까지 수사결과를 쉬쉬하는 이유중의 하나로 "혹시 잘못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학생들이 충분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경찰은 트란 군의 지난 2월30일부터 현상금 1백만달러로 공개 수배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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