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남가주를 제외한 서부 지역에 아파트 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노바토 리서치 회사가 21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지난 2000년 아파트 렌트 가격이2034달러로 최고조에 달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3월 평균 샌프란시스코 아파트 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1563달러로 전년에 비해 7.6%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호세 지역도 2년전 아파트 렌트 가격이 1952달러로 초고조에 달했지만 닷컴 기업에 쇠퇴로 인해 아파트 렌트 가격이 평균 1351달러 전년에 비해 6.8%하락했다.

또한 시애틀, 덴버, 솔트 리이크 시티 등도 전년에 비해 2%가량 아파드 렌트 가격이 인하됐다.

한편 LA 지역 3월 아파트 렌트 평균 가격은 1304달러로 지난해 보다 2.6%가량 인상 됐으며 오렌지 카운티도 1234달러로 2.6%가량 인상됐다. 또한 샌디에고 지역도 1153달러로 지난해 보다 5.7% 상승해 남가주 지역을 제외한 미 서부 지역은 아파트 렌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