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계란축제 ‘더불어 사는 사회’ 보여줘
부활절을 맞아 오클랜드시와 한인 사회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봄철 계란 찾기 축제’가 19일 오클랜드 레익 사이드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한인 70여명이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준비한 2000여개의 계란과 과자가 담긴 봉투들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주고 핫도그와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이들은 솜사탕과 풍선을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사물놀이 공연을 하는 등 계란 찾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펼쳐 이번 축제를 찾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혁 준비 위원장은 "이 같은 행사에 한인사회의 계속인 참여를 통해 주류사회 참여 기회를 늘여야 한다"며 "흑인, 히스패닉 사회와 한인 사회간의 유대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클랜드 한인 연합감리 교회 김무영 목사도 "미국이라는 사회는 여러 인종들이 같이 더불어 사는 사회"라며 "흑인, 백인, 아시아인이라는 인종을 떠나 서로 돕는 사회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클랜드시와 Communites United Committee(위원장 이종혁),이스트베이 교역자 협의회(회장 이동진), 오클랜드 한인 연합감리 교회(김무영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가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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