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대 한국학 살리기
▶ 수도권 MD 한인회 모금액 3만 달러 육박
메릴랜드 대학의 한국학 프로그램을 살리는 모금운동에 동포사회 각계의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는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손순희 회장은 모금총액이 3만 달러를 육박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손 회장은 워싱턴한인천주교회(이찬일 신부)가 17일 성목요일 저녁 미사 헌금 2,056달러35센트를 메릴랜드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 기금으로 전달했다.
또 친목 모임인 구구회 회원들이 800달러, 시향(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500달러를 한국학 기금으로 기탁했고, 호남향우회 이동희 회장이 300달러, 시민연맹(LOKA)이 200달러를 전달하는 등 한인단체들의 참여도 계속되고 있다. 또 손동희씨가 100달러를 전달하는 등 개인들의 참여와 한인 교회 등 종교기관의 모금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손 회장은 "모금 운동을 시작할 때는 2만5,000달러를 목표로 했으나 이미 목표액은 달성됐고 곧 3만달러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사했다.
손 회장은 "메릴랜드 대학측이 22일 자체 회의를 열어 한인 사회에서 모금한 한국학 기금 전달식 일자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 대학 칼리지 캠퍼스는 그동안 한국어 강좌를 비롯한 한국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주 정부의 예산 적자로 대학 예산이 대폭 감축되면서 한국학 프로그램의 존립이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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