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SARS)이 실리콘 밸리 지역의 비즈니스까지 강타하고 있다.
실리콘 밸리지역의 기업들은 자사의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대폭 축소했다.
실리콘 밸리 지역의 기업들중 대기업을 포함, 많은수의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에 생산공장등을 갖고 있거나 아시아 지역의 고객을 상대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은 사스의 공포로 인해 출장을 자제하거나 없애고 있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피닉스 테크놀러지사는 아시아 지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출장을 줄였다.
이같은 조치는 서로 얼굴을 보고 공장을 둘러보면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과 작업 능률 감소를 불러오고 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사스 감염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회사 직원들은 본인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 아시아 지역에 출장을 가야할 의무가 없어졌다.
사스의 공포는 비행산업에 1차적인 타격을 입힌데 이어 미국내 차이나 타운등에 2차적으로 파장을 몰고 온바 있다.
또 학교등지에서도 아시안 학생들을 기피하는등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학교서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기숙사에서는 동양인 학생들에게 무조건 강제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국산 수입상들은 거래를 이미 끊어 버렸으며 로스앤젤레스의 의류 업체등도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겼다.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분야에서 타격을 입고 있는 와중에 실리콘 밸리 지역의 기업들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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