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와 미 전국 과학교사협회(NSTA)가 공동주최한 과학경시대회에서 한인 여학생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출품한 작품이 중동부지역 대표로 결선에 진출, 한인학생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버지니아 버크 소재 레이크 브래덕 고교 10학년에 재학중인 정선영, 제니 김 양은 미 전역과 캐나다에서 출품된 총 4,695점, 총 1만4,700명이 참가한 과학 리서치 작품중에서 각 지역을 기준으로 선정된 24작품에 들어 이달말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정양과 김양이 제출한 프로젝트는“The Cancer Suppressing Device (CSD) - Future Exterminator of Brain Tumors"로 나노테크놀러지를 이용한 암세포의 무분별한 성장을 억제하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CSD기법은 건강한 세포는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 파괴하는 첨단 의학 기술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역대표로 뽑힌 정양과 김양은 각각 디지털 카메라, 이들이 속한 학교는 도시바 노트북 컴퓨터를 부상으로 받는다. 이들의 지도교사는 엘레인 커밍스 과학교사.
최종결선에 진출한 팀은 킨더가튼-3학년, 4-6학년등 7-9학년, 10-12학년 네 분야에서 각각 여섯 팀, 총 24팀.
이들은 이달 말 열리는 최종 결선에 진출, 최우수상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24팀중 최종적으로 1등 4팀, 2등 4팀등 총 8팀을 선정, 시상하게 된다. 1등 4 팀에는 총 1만달러의 세이빙스 본드, 2등 4팀에는 5천달러의 세이빙스 본드와 상패가 각각 전달된다.
최종 결선결과는 내달 초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 및 축하 행사는 6월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도시바와 NSTA가 11년전부터 매년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마련하고 있는 과학경시대회는 청소년의 미래지향적이며 과학적인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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