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여론조사 미국인 60% “그렇다” 응답
미국민들은 이라크전 이후 북한을 가장 위협적인 나라로 보고있으며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다는 결과가 여론조사를 통해 나왔다.
최근 CBS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성인 898명을 상대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 북한이 가장 높은 위협을 주고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중 39%는 북한이 가장 위협적인국가라고 응답했고 다음이 중국으로 6%, 시리아와 이라크가 각각 5%씩이었다.나머지 24%는 위협적인 나라가 없다고 답했다.
미국인들은 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18%가 ‘아주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고 42%는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해 전체의 60%가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있는 시리아에 대해서는 21%가 ‘군사행동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하고 37%는 ‘어느정도있다’고 응답해 전체가능성이 58%로 북한보다 오히려 낮았다.
그러나 이들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 당장 조치를 해야하느냐는 질문에는 11%만이 ‘그렇게 해야한다’고 응답해 또 다른 전쟁은 원치않음을 보여주었다.
이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9.11 테러이후 처음으로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이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종전까지의 여론조사에서 ‘어느쪽도 이기지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던 응답자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62%가 ‘미국이 이겼다’는 반응을 보였고 25%만이 ‘어느쪽도 이기지못했다’고 대답했다.
또 이라크전쟁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3분의 1만이 ‘그렇다’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는 이라크가 정상화될때까지 1년이상 미군이 이라크에 주둔하며 경찰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의 복구사업을 전담해야하느냐는 질문에는 ‘유엔이 이를 맡아야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6%로 절대적이었다.
한편 미국이 세계의 경찰국가로 국제분쟁을 풀어야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이 48%로 반대의 43%보다 높아 이라크전으로 인한 미국의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선제공격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먼저공격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47%로 ‘먼저공격을 해올때까지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43%)보다 높게 나타나 앞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밖에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사담 후세인이 살아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57%만이 그렇다고 응답해 지난주의 65%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