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자동차‥상반기 100여명, 하반기에도 추가 채용
현대·기아차가 세계 5대 자동차업체 진입을 목표로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한인 고급인력을 대거 모집한다.
현대·기아차는 17일 "미래 전략사업을 이끌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미국 현지 유명대학 석·박사 한국인을 대상으로 현지채용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상반기 채용 인원은 100여명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에도 미 대학 학위자를 총 100여명 채용했으나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에서 전기.전자, 평가, 설계, 생산 기술 등 이공계열, MBA 및 법학 전공자 등을 선발할 예정이며 일단 모집대상을 미국 대학 학위자에 국한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이공계 인력 선발에 집중, 대체연료자동차와 신세대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텔레매틱스 개발 등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을 이끌 주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고급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MIT, 하버드, 듀크, 퍼듀대학 등 미국내 분야별 최우수 대학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며 이 기간 현대차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미국내 정규대학 석.박사 학위소지자 또는 올해 취득예정자이고 병역 미필자의 경우 병역특례 입사도 가능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중국공장 등 지역별 생산거점 구축과 연구개발센터의 확대.강화로 해외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인력 채용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능력에 맞는 처우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사내에 MBA 과정을 개설했으며 매년 180명씩 5년간 총 900명의 글로벌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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