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대학(University of Houston in Clear Lake)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오후4시까지 한국문화 소개하는 ‘인터내셔널 축제-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휴스턴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학생과 교수 및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주최측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한국 전통 인사법을 휴스턴 대학 졸업반 김병준씨가 부인과 아들, 딸과 함께 한복을 입고 큰절 예법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고 한국관광공사 시카고 황기락지사장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슬라이드를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안국선원을 견학해 한국 불교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청송식당에서 점심을 한 후 김수정씨의 한국 전통차 마시는 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가야금 연주와 안현숙씨의 살풀이 춤, 북춤, 그리고 사물놀이 등의 연주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휴스턴 대학 한인학생회 여송민회장의 윷놀이 게임 진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휴스턴 대학 인터내셔널 부서의 디렉터 제리 로드백씨와 코디네이터 헤이씨는 “너무나 훌륭한 행사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배웠으며 철저한 준비를 한 한인학생과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