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시민협회는 15일 이사회를 갖고 신임 회장에 박충기 특별고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충기 신임회장(45)은 협회에서 특별고문과 몽고메리카운티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방특허청에서 행정판사(Administrative Judge)로 근무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의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다른 한인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인사회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고 한인 2세들이 한인사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류사회와 연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턴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신임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열린 이사회는 25명의 이사 중 16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회 활동보고, 선거, 신임회장 추대 및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 조만경 회장이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 의원에 이어 메릴랜드 아태민주당 의장에 취임하면서 협회 회장직을 사퇴해 치러졌으며 박 신임회장은 조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이사회는 또 차영대 이사장이 박 신임회장과 함께 조만경 회장의 잔여기간인 12월31일까지 이사장으로 직무를 계속 수행 해 줄 것을 제안, 통과시켰다.
조만경 회장은 활동보고에서 "협회는 무료건강검진,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정부조달세미나, 시민권 취득 워크숍 및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활동했으며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로부터 올해 예산으로 2만5천 달러의 보조금이 승인, 의회에 계류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은 이날 6월28일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리는 시민연맹 전국회의와 이라크 전쟁 파병 기념 음악회에 메릴랜드 시민협회 이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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