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1일 미국을 실무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 일행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같은 결정은 본국시간 16일 저녁 이루어 졌다.
당초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해외방문때 대한항공을 이용해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한항공으로 결정됐다.
노무현 대통령 일행은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보잉 747-400 특별전세기를 이용해 뉴욕과 워싱턴 DC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게 된다.
대통령 전용기가 없는 한국은 해외순방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중 하나를 선택해 특별 전세기를 이용한다. 특별전세기는 항공사 보유 비행기중 최신 것을 선택해 대통령 침실과 회의실등을 새롭게 꾸미고 좌석을 넓히는등의 공사를 거치게 된다.
또 특별전세기에는 경험이 풍부한 운항 승무원들이 탑승하고 20여명의 객실 승무원이 탑승객들의 편의를 보아준다.
김병구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은 "현재 본국에서 의전, 경호 답사팀이 뉴욕과 워싱턴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공항등에서 답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정비담당과 김규환 공항소장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이 대통령 방문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또 뉴욕과 워싱턴, 샌프란시스코에는 본국 특별지원팀이 파견된다.
노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장관들 및 경제계 수행원들이 동행하며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도 노대통령을 수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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