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콘서트 출연진 프로필
▶ 랩·R&B모두 소화 실력파 가수‘T’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라는 힙합과 타샤니의 ‘하루하루’라는 발라드로 가요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던 가수 윤미래는 지난해 T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등장해 한국의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1981년 미국 택사스에서 출생한 T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파워풀한 랩과 R&B를 모두 소화해 내는 실력파 가수로 ‘As Time Goes By’라는 제목으로 2001년 9월에 낸 첫 솔로 앨범은 흑인 창법의 애절한 R&B가 가득 채우고 있다. 이 앨범에서 그녀는 R&B와 힙합을 적절히 배치시켜 그녀의 모습을 사랑하는 힙합팬들뿐만 아니라 애절한 발라드를 좋아하는 새로운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안겨주었다.
앨범과 같은 제목인 ‘시간이 흐른 뒤’라는 타이틀곡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 및 미국 음반시장에서도 발매하기 위해 ‘As Time Goes By’란 영어곡으로 다시 부르기도 했으며 매혹적인 중저음에 애절한 노랫말과 감정을 절제한 원숙한 가창력을 구사하며 하프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또한 그의 감성적인 R&B 창법은 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현혹시키기에 충분했고 솔로로 데뷔한지 한달만에 한국 최고의 인기가수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새로운 이름 ‘T’는 별명으로 본명은 윤미래이지만,미국에선 타샤로 불렸고 애칭이 바로 ‘Baby T’로 여기서 T라는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지난해 12월에 발매한 2집 음반은 국내 최고의 작곡자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정성헌이 지휘봉을 잡았고 윤일상, 바비 김, 김민수, 박선주씨 등 국내 R&B 음악에서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는 작곡가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수록곡 중에는 소울 요소를 가미한 R&B곡인 바비 김의 작품이 눈에 뛴다.
온몸을 스미는 듯 다가서는 소울 느낌의 곡들로 에스 원과 이정현, 쿨에게 곡을 주는 윤일상의 곡 또한 라틴기타의 선율이 듣는 이로 하여금 귀를 돌릴 수 없게 만드는 곡으로 그 위로 얹혀진 시인 원태연의 가사가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T는 2집음반을 내놓으면서 일본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을 하는 홍보전략을 세워 활동폭을 더욱 넓혔다.
2집의 수록곡들을 보면 실연당한 사람의 마음을 애절하게 그린 ‘Unforgettable’, 편안한 멜로디로 정통 소울 느낌을 R&B로 조화시켜 관심을 끌었던 ‘To my love’, 이별하는 여자의 심정을 한국적인 느낌과 라틴의 느낌으로 새롭게 표현한 ‘Tuesday’등의 곡이 있다.
한국가요계에 데뷔하자마자 인기 정상에 오른 ‘T’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시카고 팬들도 이번 5월3일의 콘서트에서 만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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