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졸업생 증가 등의 이유로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내 각 주립대학들에도 입학원서가 폭주함으로써 입학률이 어느 해보다도 낮아질 전망이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UIUC)는 물론이고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UIC), 일리노이 스테이트 주립대(ISU), 노던 일리노이주립대(NU), 이스턴 일리노이(EU), 서던 일리노이(SU)등 거의 모든 주립대학들은 예년에 비해 폭주한 원서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일부 대학의 경우는 도저히 수용할 수가 없어 원서마감을 평소보다 한달 가까이 일찍 마감하기도 했다.
UIC의 경우 작년보다 11%, NU 10%, SU 13.7%, EU는 19%나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베이비부머세대 자녀들이 고교졸업 연령이 됐고 사립대학에 비해 학비가 현저히 낮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상당수 주립대학들이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큰 이유 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