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 LPGA 미켈롭대회 VA 윌리엄스버그서 개막
▶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등 14명 출전
미 LPGA 무대를 휩쓸고 있는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태극낭자들이 5월1일 버지니아에 온다.
이들 코리언 빅 3는 이날 윌리엄스버그에서 개막하는 미 LPGA 미켈롭 라이트 오픈(Michelob Light Open Tournament)에 출전, 우승을 놓고 강호들과 격돌한다.
킹스밀(Kingsmill) 리조트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이들 빅3 외에도 태극낭자 11명이 총 출동, 워싱턴지역 한인 골퍼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계 선수는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외에도 박희정(23), 한희원(25), 장정(23), 김영(23), 이정연(24), 강수연(27), 김초롱(19), 김수영(25), 고아라(23), 양영아, 여민선(31)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 대회에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줄리 잉스터·로라 디아스(이상 미국) 등 LPGA 투어의 강자들도 대부분 출전할 것으로 보여 14인의 LPGA 태극낭자들과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켈롭 라이트 오픈은 윌리엄스버그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 총상금도 과거 80만달러에서 160만달러로 올려 권위가 격상됐다.
미켈롭 라이트 오픈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이번 대회와 각별한 인연을 지닌 박세리. 박세리가 미국에 건너온 뒤 첫 출전한 대회인데다 2000년에는 이틀 연속 공동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해 우승 꿈을 허망하게 날려버린 아픔을 갖고 있다.
얼마전 오피스 디포에서 소렌스탐에 왕좌를 넘겨준 박은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아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 강세를 보였다 하락세로 돌아선 박지은과 김미현도 시즌 첫 우승을 벼르고 있다. 신인왕 랭킹 2위 김초롱, 3위 김영의 기세도 무서울 것으로 보이며 강수연은 2000년 준우승을 한 경험이 있어 분발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1일(목) 개막해 4일(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한편 한스여행사는 대회 참관을 희망하는 한인 골퍼들을 위해 대회 마지막날인 4일(일) 출발하는 투어단을 모집한다. (문의 301-770-1717. 703-658-1717).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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