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애국선열유족회(회장 김운하)는 14일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상항지역 사업회 김근태 회장에게 기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오후 5시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운하 회장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린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 기금 마련 서화 전시회에서 판매된 북한 작가 그림의 판매금중 40%인 3,000달러를 전달한다"고 말하고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는 모든 미주 한인들의 역사적 행사인 만큼 오늘 기금도 소중하게 쓰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가주 애국선열 유족회는 이번 전시회에 ‘어머니의 품 자선재단’(대표 김충자) 협찬으로 북한 작가 그림 24점을 내놓고 전시 판매했으며 독립 운동 활동상을 보여주는 각종 사진과 자료 85점도 함께 전시했다.
중가주 애국선열 유족회는 지난 3년간 ‘어머님의 품 자선재단’ 이름으로 전국 15개주를 순회하며 한인회와 한국학교를 돕는 미술전시회를 계속해 4만여달러를 전달했다.
올해도 중가주 역사보존 연구회 북가주 및 남가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등과 함께 지난 2월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제 행사로 미술전을 열어 리들리 교회당 구입 기금으로 2,700달러를 중가주 역사 보존연구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김운하 회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계속해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수익금중 일부를 기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태 회장은 "전시회를 시작하고 나서 전쟁과 세금보고기간이 맞물리고 불경기 까지 겹쳐 어려웠다"고 말하고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큰 문제 없이 끝났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모든 내역은 이번주내로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중가주 애국선열 유족회가 싼값에 그림을 팔아서까지 약속을 지켜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당초 중가주 애국선열 유족회로부터 2,000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3,000달러가 되어 기쁨이 더 크다고 밝혔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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