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으론 최초로 한해의 가장 뛰어난 동화작가에게 수여되는 세계적인 권위의 ‘뉴베리 메달’을 수상한 일리노이 출신 린다 수 박(사진)씨가 오는 4월 28일부터 사흘간 ‘인디안 프래리 204 학군’에서 열리는 강연 참여차 시카고 지역을 방문한다.
박씨는 방문 기간 동안 대부분의 일정을 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보내게 되며, 29일에는 오로라 소재 낸시 영 초등학교 (800 Asbury Lane, Aurora)에서 자신의 습작 생활과 최근 한국 방문 체험 등에 대해 연설을 한다.
박씨는 시카고 근교 팍 포리스트 지역에서 출생, 스태포드 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때는 작가로서의 활동외에도 ESL기관에서 강사 생활을 하기도 했다.
박씨는 1997년 자신의 처녀작인 ‘시소 소녀’ 출간 이후, 지난해에는 2001년에 발표된 세 번째 저서 ‘사금파리 한조각’(A Single Shared)로 뉴베리 메달을 수상했다. ‘고독한 사금파리’는 도예가가 되려는 한인 고아 소년의 불굴의 의지와 끈기를 표현하고 있다.
박씨의 저서로는 이밖에 ‘연 싸움꾼’(The Kite Figthers 2000), ‘내 이름이 거고 였을 때’(When My Name Was Keoko 2002) 등이 있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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