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감염자수가 3천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14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북미대륙에서도 계속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미국내 사스 감염자는 모두 166명이며 캐나다 감염자는 242명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서 감염된 후 홍콩으로 이송직후 숨진 미국인외에 미본토에서 사망한 케이스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최근 홍콩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온 2명의 주민이 사스증세를 보이는 등 총 15명이 유사증세로 주보건당국의 주시를 받고 있으나 아직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서의 혈액검사를 통해 공식 사스감염자로 분류된 케이스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홍콩 등 아시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주민 2명이 사스 유사증세를 보인 이후 가족 등 5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져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CDC 전염병 담당국장 짐 휴즈 박사는 “아직은 미미하지만 향후 사스가 북미에도 정착, 급속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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