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연택)는 달라스와 아틀란타로 나뉘어 오는 6월 27일부터 동시에 개최되는 ‘제12회 전 미주 한인체육대회’의 정통성을 달라스 체전을 준비중인 재미대한체육회(회장 김영일)에 부여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0일자로 재미대한체육회가 위치한 LA 총영사관에 공문(시행번호 운영 제130호)을 보내 "재미대한체육회(LA 소재)는 새로이 선임된 제11대 회장(김영일)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연택 체육회장은 "정관 제52조에 의거하여 해외에 지부를 설치"했음을 상기시킨 후 "재미대한체육회를 사칭하여 본회의 해외지부 조직 및 운영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여 법적대응을 조치중에 있다"고 김용길씨가 회장으로 있는 또 다른 재미대한체육회(KASA)를 겨냥했다.
이 공문에서는 특히 "재미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금년도 제12회 전 미주 한인체육대회(6월중, 달라스)와 관련 대표권이 없는 자가 재미대한체육회장 명의를 사칭하거나, 유사대회를 주최(아틀란타) 및 본회와 정부 관련기관이 후원하는 내용으로 거짓홍보를 하고 있다"고 아틀란타에서 개최되는 체전이 본국의 대한체육회가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의 나기봉 회장은 "재미대한체육회의 미주 17개 지회중 현재까지 뉴욕만 아틀란타 참가를 결정했을 뿐 대부분이 달라스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단일팀도 예정대로 달라스 대회에 참가한다"고 재확인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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