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시카고 지부(KAC)는 9일 한인회에서 한인사회복지회와 함께 1.5세와 2세 한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로 1세들에게 이민자를 위한 각종 혜택이 집중되어 있는 반면 이런 혜택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1.5세와 2세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보다 많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30여명의 1.5세와 2세가 참석해 10여명씩 세그룹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이들의 사회와 가정생활에서 기쁜일, 슬픈일, 문제점등을 비롯해서 어디에서 학비등의 보조를 받았는지를 토론했으며 설문지를 통해 성장과정등을 질문했다.
현재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 변호사, 교사 등 다양한 직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생활의 보람과 즐거움을 각자의 직업과 결혼생활 등에서 찾았으나 자신의 수입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또한 1세 부모들이 지나친 기대와 교육을 강조했냐는 항목에서는 대부분 참석자들이 많은 부담을 느꼈으며 아직까지 1세들은 장남에 대한 기대가 많고 여성 참석자들은 딸과 아들에 대한 차별도 많이 느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은 1세들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자신들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감사를 나타냈고 자식에 대한 기대와 교육 강조는 자신이 부모가 되더라도 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한편 이날 조사결과는 6월에 한미연합과 언론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홍성용기자
sy102499@koreatimes.com
4/11 한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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