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견 벤처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트레이드 쇼를 갖고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상항 무역관(관장 우기훈)에서 주최한 한국 벤처 기업 트레이드 쇼에는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24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벤처 기업들은 24일 개별로 자사 제품을 구매하려는 회사들을 방문한 뒤, 25일에는 산타클라라 메리옷트 호텔에서 제품 홍보 전시와 상담 시간을 가졌다.
오전9시-오후5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견 벤처 기업들은 글로벌 마케팅을 기치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진출에 나섰다.
기업 대부분이 대표이사들이 행사에 참가하는 등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의욕으로 행사에 참가한 이들 기업들중 카드 단말기 회사인 두성정보통신은 50억원에 달하는 물품 구입 의사를 미국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성정보통신의 박대철 대표는 "자사 제품 가격이 저렴하고 질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거래 회사로부터 들었다"며 "4월안에 계약이 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항 무역관의 우기훈 관장은 "이번 경기도 벤처 회사들의 트레이드 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수박 겉 핥기 식의 홍보 전시회를 탈피해 이들 기업들이 실질적인 실적을 올리기 위해 특성에 맞는 기업들을 섭외한 결과 80여개 기업이 이번 행사를 방문했다"고 행사 결과를 평가했다.
이번 IT 트레이드 쇼에 참가한 한국 벤처 기업들은 연매출 1000억원에 달하는 중견 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도체 장비 소프트웨어, 광케이블, 보안장비, 파워서플라이등 IT 분야의 부품업체들이 대부분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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