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의 전쟁이 6일째가 되어가는 가고 있으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반전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반전시위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시는 시위대 진압을 위해 하루에 90만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 지난 19일부터 다시 불붙기 시작한 반전시위는 20일에는 대규모 집회가 여기저기서 열리면서 1,400여명이 체포되고 했다.
24일에도 반전시위는 계속되어 수백명의 시위대가 트랜스 어메리카 피라미드 빌딩과 연방정부 빌딩에 모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수십명이 체포됐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이들 시위대가 다시 프리웨이를 진입할 시도를 하거나 사거리를 점거할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알렉스 페이건 경찰국 부국장은 시위대가 체포될 경우 더 이상 경고장을 발부받고 바로 체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경찰과 셰리프의 근무외 수당, 주차국의 청소 인부들에 대한 임금, 뮤니 버스 운전기사의 오버타임등으로 하루에 90만달러의 경비를 쓰고 있다.
윌리 브라운 시장은 3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같이 하루에 9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면 다른 곳에서 예산이 더 삭감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시위대들은 이같은 경비를 연방정부에 청부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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