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리조트 등장 불구 객실 점유율 높아져
밸리지역 호텔업계의 올 겨울시즌 경기가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2,200개의 객실을 갖춘 3개의 대형 리조트가 오픈했음에도 불구, 올 1월과 2월 겨울 시즌의 밸리지역 호텔 객실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가 높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가을에 오픈한 3개의 리조트는 ▲쉐라튼 와일드 홀스 패스 ▲웨스틴 키어랜드 ▲JW 매리엇 데저트 리지 등으로 이들 리조트는 이미 6만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기존 호텔 시장에 새로 진출, 그렇지 않아도 9.11 테러 이후 경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게 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증가율은 2000년과 2001년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일 뿐만 아니라 대형 리조트의 등장으로 인한 호텔간의 치열한 경쟁을 유발, 객실 요금이 전년 평균 121.59달러에서 119.37달러(지난해)로 2%가 인하되 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편 업계는 3월 들어 예상보다 방문객이 감소, 지난 2개월에 비해 객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가 현재 밸리지역 호텔이 포화상태이므로여름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며 긴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밸리와 애리조나의 겨울 관광시즌 경기 동향을 최근 3년간의 몇 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살펴보면 ▲항공기를 이용한 방문객: 2000년 4,090만명, 2001년 3,990만명, 2002년 3,980만명 ▲국립공원 방문객: 2,050만명, 1,920만명, 1,760만명 ▲상품판매·식당·바·숙박 등 관광 관련판매(단위 billions): 7.56달러, 7.40달러, 7.44달러 ▲베드택스(Bed Tax) 컬렉션: 피닉스 -6.0%, 투산 -2.8%, 스캇스데일 -6.0%, 세도나 -8.0%, 프레그스태프 -1.0%, 메사 -11.0%, 레이크 하바수 +5.6%, 프레스코트 +8.7%, 킹맨 +1.2%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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