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종걸·정장선 의원“일부에서 미국의 북핵 시설 공격을 우려하고 있지만 아직 그것을 논의할 때가 아니며 잘 해결될 것입니다.”
USC에서 17일 개막된 ‘2003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전망’ 컨퍼런스 참석차 16일부터 LA를 방문중인 민주당의 정장선 의원(평택시 을·농림해양수산위)은 한반도 긴장과 관련, 결국 어떤 방식이든 대화로 북핵 문제를 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또 여중생 압사사건으로 야기된 촛불시위를 반미로 규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현재 노무현 정부에 대한 미국의 오해가 많지만 서로의 노력을 통해 한미관계는 잘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과 함께 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시 만안구·과학정보통신위)은 한국 경제에 관해 “전반기 경제사정이 어둡고 이라크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후반기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그러나 과거 IMF 때와는 달리 한국 경제가 구조적으로 건실해져 있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북 송금 문제를 다룰 특검법과 관련, “남북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북한과 한미관계’를 주제로, 이 의원은 ‘한국의 정보통신산업정책 조명’이란 주제로 각각 연설을 하게 된다.
이 의원은 19일 귀국하며 정 의원은 시애틀로 향발, 현지 항만시설을 살펴본 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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