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아이든 지국장 인터뷰
올해로 26년째 FBI에 몸담고 있는 론 아이든 LA 지국장(사진)은 6피트가 넘는 훤칠한 키에 대학교수처럼 지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학자풍 외모의 소유자. FBI내 서열 4위안에 드는 실세중 실세다. 다음은 아이든 지국장과 일문일답.
▲FBI LA지국의 규모와 활동범위는.
650명의 수사요원(Special Agent)을 포함, 1,200여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 4만여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남가주 7개 카운티를 커버한다. 관할지역내 인구만 1,800만명에 이른다.
▲아시안 요원은 얼마나 되나.
전체요원의 9%인 58명이 아시안이다. 한인요원도 5~6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 9·11 테러사건 이후 아시안 요원 증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등 아시안 언어를 구사하는 요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능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한인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한다.
▲테러예방 대책은.
앞서 말했듯이 테러전담 요원을 2배 늘렸으며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요원들로 하여금 테러관련 첩보를 수집하도록 지시한 상태다. LAPD 등 로컬 경찰국과 공고한 협력체제를 구축, 물샐틈 없이 경계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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