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부시 지지도 급증
이라크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인들의 전쟁 지지율이 급상승, 지난 11월 이후 최고에 오른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USA 투데이는 CNN, 갤럽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이 2대1의 비율로 이라크 침공을 지지하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또 부시 행정부의 외교 노력이 실패했다는 국내외 언론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68%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외교를 잘 다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미국이 해외 지지를 얻으려는 노력이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고 답변, 미국인들의 인내가 바닥나고 있음을 반영했다.
미국, 영국, 스페인의 3국 정상회담 직전에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안보리 승인을 구하지 못할 경우의 대이라크전 지지율은 47%로 나타났지만 분석가들은 개전 이전의 낮은 지지율은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 55%에 불과했으나 개전 이후 80%로 급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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