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대 이라크 전쟁 최일선에 투입할 헬기 300여대와 전투병력 수송차량 1천여대를 쿠웨이트 북서부 사막 최일선에 배치했다.
16일 쿠웨이트 북서부 카발 사막 캠프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101공중강습사단(AAD) 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군은 최근 쿠웨이트 남부 슈웨이크항에 도착한 항모에서 1천여대의 차량을 인도받아 캠프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뉴욕, 버지니아, 우다리, 선더 등 각 캠프별로 이송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쿠웨이트시티 외곽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에서 미군 캠프로 진입하는 사막도로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미군 험비차량과 장갑차, 수송차량이 줄지어 진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부대 관계자들은 "북부 캠프에서 아파치 공격용 헬기와 치누크 헬기들이 발진준비를 완벽하게 갖춰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 헬기들은 미군이 개전 직후 이라크 전역에 전면적인 공습을 단행한 직후 곧바로 공중강습 작전을 펼치기 위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대 관계자는 "헬기 300대가 동시에 동원될 경우 바그다드 시내에 순식간에 1천여명의 병력 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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