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과실로 지난 2주 사이 2차례 심장 및 폐 이식수술을 받은 제시카 산티얀(17)이 21일 심각한 합병증으로 회복할 수 없는 뇌손상을 입었다고 듀크대학병원이 발표했다. 병원은 제시카가 이식 받은 2번째 심장과 폐가 잘 작동하고 있으나 뇌가 부어 출혈이 있다며 생명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들은 뇌부종이 매우 심각해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입은 것으로 우려된다며 제시카가 너무 오랫동안 심장호흡기에 의존해 뇌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당초 산티얀이 두 번째 이식수술을 생존할 가능성이 50%라고 추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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