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국내 테러경보를 2등급인 ‘코드 오렌지’로 상향조정하면서 남가주 주요 공항들이 일제히 경비와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존 웨인 공항이 안전을 이유로 샌디에고 프리웨이(405)에서 공항으로 들어가는 주요 진입로를 21일 새벽 3시30분부터 전격 폐쇄한데이어 LA 국제공항과 롱비치, 온타리오 공항 등 남가주 주요 공항들도 차량과 이용객에 대한 수색과 불심검문을 실시하고 순찰 경관을 증원하는등 강도높은 경비태세에 나섰다.
공항들은 이번 조치가 지난7일 발동된 테러경보 상향 조치의 후속조치로 공항마다 마련한 자체 테러 방지 대책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승객들이 비행기 출반전 최소한 2시간30분 전까지 공항에 나올 것을 당부하고 있다.
LA 공항과 롱비치 공항 등 남가주 내 다른 주요 공항들은 도로를 폐쇄하지는 않았으나 연방 교통보안국(TSA)의 지침에 따라 순찰경비 인력을 증원하고 차량과 승객에 대한 불심검문과 수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항 당국은 운전자나 승객이 없는 차량들은 예외 없이 견인하는 등 강도 높은 보안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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