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임신부 라시 피터슨 여인(27)의 사건을 수사중인 모데스토 경찰은 그녀와 남편 스캇 피터슨(30)이 지난 2000년 10월부터 거주해 오던 모데스토의 주택 재수색을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 후 19일 밤 철수했다. 모데스토 경찰국의 덕 리데누어 대변인은 주택 재수색으로 특별한 수사반전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틀 동안의 수색을 통해 압수한 물품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수사관들은 사건발생 직후 이 주택을 수색한 데 이어 약 2개월만에 다시 재수색을 한 배경에 대해 “수사진은 스캇이 라시 여인의 실종에 관계가 있다는 가능성을 빨리 배제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도 스캇을 용의자로 올리지 않고 있지만 용의자일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이 주택 수색을 종결할 당시 스캇은 집에 없었으나 그는 MS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아기를 찾는 길이라면 뭐든지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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