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시설 개선 목적
샌퀸틴 주교도소의 사형수 옥사가 30년만에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사형수 교도소 신설안의 지지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중범자들을 수용하는 샌?틴 교도소는 11일 기자들을 4시간짜리 투어에 초대, 사형수 옥사의 열악한 환경을 공개했다.
샌퀸틴의 사형수 인구는 현재 614명으로 매년 약 30명씩 증가하고 있다. 교도소측은 현재 이들을 3개 건물에 분산수용중이나 교도관들은 이같은 분산수용은 위험할 뿐 아니라 수인들의 탈옥 위험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격조종 출입구 등 기타 엄중한 경비시설을 갖춘 현대 교도소와 달리 샌퀸틴의 구식 디자인은 교도관들이 사형수를 일일이 대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2억2,000만달러를 들여 샌퀸틴에 1,000명 수용능력의 사형수 옥사를 신설하는 법안을 제의했으나 여러 주의원들은 심각한 재정난으로 보건소들이 폐쇄 위기에 놓인 현실에서 교도소 개선은 얼토당토않다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샌퀸틴은 언론 매스컴이 일부 사형수들을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는 이유로 70년대 초 이후 언론 취재를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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